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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or's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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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우백과사전 입니다.

 

메릴스트립 이후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단골손님으로 유명한 배우가 있습니다.

도드라진 광대뼈와 고전적인 외모가 특징이며 영화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연극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연기에 진심인 배우.

 

오늘 알아볼 배우는 호주출신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 입니다.

1969514일 호주 멜버른 출신으로 호주와 미국 두가지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73cm의 큰 키와 기본적으로 센스있게 옷을 잘 입어서 해외에서는 단골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기도 합니다.

3살 연상의 호주출신 시나리오 및 희곡 작가인 앤드루 업턴과 결혼해 슬하에 세명의 아들과 한명의 딸이 있습니다.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하면서 이혼과 불륜이 난무한 헐리우드에서,

충직하게 가정을 꾸려가고있는 몇 안되는 배우중 하나입니다.

또한 상당히 가정적인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준중에 하나가

촬영장에 아이들이 놀러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촬영지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만큼 아이들에게 애정이 깊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호빗> 메이킹 영상에 막내아들이 세트장을 구경하는 모습이 짧게 담겨있고,

<캐롤>에는 아이들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헬라 역할을 맡은것도 장남인 대실 존 업턴이 직접

헬라 역할을 맡아달라고 권유해서라고 합니다.

외모에서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와는 다르게 상당히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레스가 구겨질까 걱정되자 동네에서 버스를 타고 시상식장까지 간다거나,

스케쥴이 없으면 아이들을 등하교때 직접 태우고 다니고,

입주 도우미나 운전기사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화장품 SK-ll 촬영당시 국내 모델인 김희애와 만난적이 있었는데,

아들들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그러하듯 환경과 시리아 난민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UN 난민기구 홍보대사로도 활동중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특히 어른들이 소셜미디어나 셀카를 찍어 올리는것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공식석상에서도 농담을 자주 하며 수상소감에서도 섹드립을 날릴정도로 장난기가 많다고 합니다.

영화 데뷔 전 연극배우였고, 지금도 연극활동을 매우 활발하게 하고있는 배우로,

남편과 함께 시드니 공립극장의 예술감독 겸 CEO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미국판 보그 인터뷰에서는 살아있는 가장 위대한 연극배우 중 하나 라고 언급할정도로

연극에 진심인 배우입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배우 틸다 스윈튼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같은 장면은 아니지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다르지만 두사람 모두 MCU 작품에서

헬라 역할과 에이션트 원 역할로 각각 출연한 바 있습니다.

또한 메릴 스트립이 늘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 중 한명으로,

두사람은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에서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일찍이 호주에서 연극을 할 때부터 유명했던 케이트 블란쳇은

헐리우드의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영화쪽에서도 활동을 하던 케이트 블란쳇은

1998년 영화 <엘리자베스>에서 주인공 엘리자베스 1세 역할을 맡아 큰 호평을 받게됩니다.

이 작품으로 제 7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지만,

당시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했던 기네스 펠트로에게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당시 수상 자체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악의 수상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케이트 블란쳇은 한 인터뷰에서 오히려 그때 상을 받지 못한 것이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작 <리플리>에서는 멧데이먼, 주드로, 기네스 펠트로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주연배우 4명의 리즈시절 모습은 물론이고 영화 자체도 상당히 괜찮았던 영화이니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프리퀄 작품인 <호빗>시리즈에서

갈라드리엘 역할로 출연해 완벽한 엘프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연 배경으로는 뾰족한 귀가 신기해서 라고 하는데 취향이

2004년 하워드 휴즈의 전기영화 <에비에이터>에서 전설의 배우 캐서린 헵번 역을 맡아 환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대놓고 오스카를 노린 영화라고 할 정도로 디카프리오를 위한 영화였으나

정작 트로피를 받은건 케이트 블란쳇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케이트 블란쳇은 아카데미의 단골 손님이 되었는데,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노트 온 어 스캔달>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80회 때는 <골든 에이지><아임 낫 데어>로 더블 노미네이션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밥 딜런의 전기 영화인 <아임 낫 데어>에서는 성별을 뛰어넘는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크리스천 베일이나 벤 위쇼같은 남자배우들을 제치고

가장 밥 딜런과 근접한 외모를 가진 배우 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영화 <바벨>에 출연했고,

2008년 두사람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또한번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같은해 출연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는

소련군 대령 이리나 스팔코 역할을 맡았는데,

흑발로 염색한 데다가 러시아식 억양의 영어를 사용해서,

이 배우가 케이트 블란쳇이라는걸 모르고 본 관객도 많았다고 합니다.

2013년에는 우디앨런 감독의 영화 <블루 재스민>에서 뉴욕의 상위1% 상류층의 여인 재스민 역을 맡아,

호화로운 삶을 살던 재스민이 한순간에 평범한 계층으로 추락하여

재기를 꿈꾸는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압도적인 연기평과 함께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그 해 거의 모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게 됩니다.

2015년에는 영화 <캐롤>을 통해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었는데,

장르의 특성상 투자를 받기 어려웠기 때문에 결국 케이트 블란쳇은 본인이 직접 제작자로 나섰고,

이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루니 마라는 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케이트 블란쳇 또한 이 작품으로 7번째 오스카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는등 많은 결실을 보게한 작품이었습니다.

2017년에는 마블의 토르 시리즈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매력적인 빌런 헬라 역할을 맡았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부재로 많은 팬들이 우려했지만

오히려 케이트 블란쳇은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마블 시리즈 중 가장 매력적인 악역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나탈리 포트만의 공백을 완벽히 메꿔버렸고,

그동안 아쉽기만 했던 토르 시리즈의 이미지를 확 바꿔버렸습니다.

물론 최근 공개된 <토르:러브 앤 썬더>는 전작을 뛰어넘지 못하고 혹평을 받고있는중입니다.

2018년에는 케이퍼 무비의 대명사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버전

<오션스8>에 출연했지만 기대만큼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고,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나이트메어 앨리>, <돈 룩 업> 같은 작품에 계속해서 출연했지만

과거와 같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은 아카데미가 사랑하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시대극을 비롯해 히어로물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역할로,

심지어 성별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배우입니다.

최근 출연한 작품들에서는 예전과 같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앞으로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케이트 블란쳇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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